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팀은 어디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오전 5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1-2022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6차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었던 ‘죽음의 조’ B조에서 우여곡절 끝에 16강에 오른 AT마드리드는 토너먼트에서 상승세를 노린다. 리그 2연승과 함께 기세를 올린 맨유는 조별리그에서 6골을 터뜨린 호날두를 앞세워 리드를 점하고자 한다.
챔스 통산 185경기 141골을 기록 중인 ‘챔스의 사나이’ 호날두는 상대적으로 강했던 AT마드리드를 만난다. 호날두는 AT마드리드를 상대로 35경기에서 25골 9도움을 성공시켰다. 챔스 무대에서 AT마드리드를 재회한 호날두가 득점포를 가동할지 주목된다.
B조 최하위에 위치했던 AT마드리드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기적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장점인 수비가 무너지며 고전하고 있지만 5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앙투안 그리즈만의 활약이 돋보였다.
직전 리그 경기에서 오사수나를 3-0으로 제압하며 8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한 AT마드리드는 수비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날두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수문장’ 얀 오블락이 이번 16강에서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을지도 관심이다.
AT마드리드와 맨유의 챔스 16강 1차전은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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