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요균(48) 전 코치가 베트남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향한다.
축구계 소식통은 23일 "공오균 전 코치가 베트남 23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에 오를 예정이다. 베트남 축구협회도 현재 공 전 코치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펼쳤고 결정했다. 공 전 코치에 대해 베트남 축구협회도 최종결정을 내린 상태"라고 밝혔다.
공오균 전 코치는 1997년 대전시티즌에 입단해 2009년까지 선수생활을 펼쳤다. 그 후 2015년 중국 선전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고 대한민국 18세 이하 대표팀과 17세 이하 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2019년에는 20세 이하 대표팀 코치로 정정용 감독과 함께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또 2020년에는 신태용 감독과 함께 수석코치로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합류했다. 2021년에는 정정용 감독의 부름을 받고 서울 이랜드 코치를 역임했다.
공 전 코치는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A급 라이선스만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오는 3월 14일에 시작될 P급 라이선스 교육에 합격한 상태. 따라서 P급 자격증을 따면 대표팀에서 정식으로 활동할 수 있다. 소식통은 "베트남 축구협회도 공오균 전 코치의 P급 라이선스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동안 베트남 23세 이하 대표팀도 이끌었던 박항서 감독은 공 전 코치가 대표팀에 합류하면 베트남 A대표팀에 집중할 예정이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