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벤 스틸러가 코로나19 덕분에 전처와 재결합했다.
23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벤 스틸러는 최근 매체 인터뷰를 통해 “팬데믹 때문에 전처 크리스틴과 함께 이사했다. 힘든 시국 속 딸과 아들을 같이 케어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게 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관계는 진화했다. 우리 가족에게 정말 멋진 일이 벌어진 셈이다. 예상치 못한 팬데믹 시대니까 가능했다”고 자랑했다.
벤 스틸러는 2000년 크리스틴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지난 2017년 5월, 18년 정도의 부부생활을 정리하며 이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존경을 표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5년 만에 아이들을 위해 재결합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팬들도 두 사람의 재결합 소식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벤 스틸러는 영화 ‘미트 페어런츠’, ‘박물관이 살아있다’, ‘트로픽 썬더’,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등의 시리즈물로 국내에서도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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