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모델 겸 방송인, 그리고 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이 새 전용기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다시안이 9500만 달러(한화 약 1,144억 2,750만 원)짜리 G65OER 전용기를 타고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미국 LA로 귀국했다고 TMZ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다시안은 자신의 집과 같은 크림색 인테리어와 캐시미어, 가죽 시트 등을 갖춘 이 전용기를 1년 동안 기다렸다고.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토미 클레멘츠와 왈도 페르난데스가 해당 전용기를 디자인했으며, 탑승한 사람들은 카다시안의 브랜드에서 제작한 슬리퍼와 잠옷 한 벌을 받는다는 전언이다.
이 전용기는 아마존 창업자이자 세계 최고 부자로도 꼽힌 제프 베이조스가 소유한 제트기와 같은 기종이다.
또한 해당 전용기는 킴 카다시안의 미용 스태프들의 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킴 카다시안은 과거 힐튼가문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의 옷장 코디네이터로 일해 힐튼의 '시녀'로 불리기도 했다. 물론 카다시안 역시 부잣집 딸이었지만 힐튼의 유명세에 눌려 이 같은 이미지가 만들어졌던 것. 힐튼으로 인해 카다시안도 조금씩 언론에 노출되다가 성관계 동영상이 유출됐고 새옹지마로 이 부정적 이슈를 기반으로 제작된 리얼리티쇼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억만장자 대열에 올라서게 됐다.
한편 네 아이의 엄마인 카다시안은 래퍼 카녜이 웨스트와 이혼 후 현재 'SNL'스타 피트 데이비슨과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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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hrisappleton1, Mario dedivanovic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