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풀', '킬러의 보디가드'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아내인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와 함께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돕기 위해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450만 원)를 지원한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26일(현지시간) 개인 SNS에 "48시간 동안, 수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은 그들의 집을 떠나 이웃 국가들로 피신해야만 했다. 그들은 보호가 필요하다"라며 "기부 시 100만 달러까지 매칭해 두 배의 지원금을 적립해 드린다"란 글과 함께 유엔난민기부(USA for UNHCR) 링크를 올렸다.
블레이크 라이블리 역시 SNS에 "48시간 이내에 그들의 집을 떠나야만 했던 5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인들을 돕기 위해 현장에 있다. 생명을 구하는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이러한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웃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유엔난민기구 계정을 태그했다. 남편인 라이언 레이놀즈와 자신이 기부되는 모든 달러를 100만 달러까지 두 배로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원을 독려하는 두 배우이자 부부의 노력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할리우드까지 들끓게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태생의 배우 밀라 쿠니스와 결혼한 애쉬튼 커쳐는 최근 개인 SNS에 "나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한다"란 글을 올렸다. 이 외에도 안젤리나 졸리, 카일리 제너, 헤이든 파네티에르, 밀리 요보비치 등의 스타들도 이와 관련해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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