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울버햄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울버햄튼은 승점 40점에 머무르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반면 웨스트햄은 승점 43으로 유럽 대항전의 꿈을 키워갔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울버햄틈은 황희찬과 파비오 실바, 프란시스코 트린캉을 공격진으로 내세웠다. 중원은 루벤 네베스-레안도르 덴동코-마르살-로망 사이스가 구축했다. 스리백은 코너 코디-막스 킬먼-키 야나 회버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조세 사.
주중 연전을 소화중인 울버햄튼은 이날 경기에서 주전 히메네스와 포덴세 등을 제외하며 황희찬 중심의 공격진을 펼쳤다.
황희찬은 고군분투했지만 상대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는 전반 전반 10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앞에 있던 라이스에게 막혔다.
후방에서 지원이 없다보니 황희찬은 제대로 빌드업을 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전반 종료 직전 기습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답답하던 흐름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웨스트햄이었다. 후반 13분 안토니오의 땅볼 크로스를 수첵이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급해진 울버햄튼은 트린강 대신 포덴세, 황희찬 대신 히메네스를 투입했지만 공격은 잘 풀리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울버햄튼의 0-1 패배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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