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에 도전하고 있는 유망주 이현중(22, 데이비슨대3)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에서 원정대가 결성됐다.
이현중은 올 시즌 데이비슨대를 컨퍼런스 14승2패 리그선두로 이끌고 있다. 이현중은 경기당 16.7점, 6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8.6%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국에서 유튜브 ‘게임데이’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이현중의 활약상이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현중 경기를 직접 볼 수 없어 답답한 마음이 크다. 미국현지에서 이현중이 어떻게 도전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OSEN이 ‘이현중 원정대’를 결성해 직접 미국으로 날아갔다.
이현중을 격려하기 위해서 한국농구에서 지인들의 응원 메시지를 모았다. ‘국가대표 주장’ 이대성은 “미국에서 너무 고생 많고 이제 정말 중요한 시기인데 현중이 네가 원하는 바 꼭 다 이룰 수 있을거라 믿으니까. 파이팅!”이라고 격려했다.
이현중의 친구인 원주DB 이준희는 “네가 누구보다 힘든 길을 가고 있는 만큼 부담감도 클텐데 누구보다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파이팅”이라며 웃었다.
남자농구 NCAA 진출 1호인 최진수는 삼일상고 후배인 이현중이 더 각별하다. 최진수는 “이현중이 잘하는 모습을 보니까 뿌듯하고 기분 좋다. 시즌 끝나고 NBA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걸로 아는데 좋은 픽을 받아서 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조상현 농구대표팀 감독은 “타국에서 고생이 많지만 너의 도전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힘을 실어줬다.
손대범 농구전문기자는 “ESPN 기자나 스카우트, NBA 구단 직원들이 이현중에 대해 물어볼 때마다 기쁘고 설렌다. 미래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답했다.
OSEN에서 이현중의 모습을 미국현지취재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영상을 끝까지 시청한 팬들은 ‘언더아머 코리아’가 제공한 구독자 선물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데이비슨(美노스캐롤라이나州)=서정환 기자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