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에 도전하고 있는 유망주 이현중(22, 데이비슨대3)이 아주 특별한 농구화를 신고 경기에 뛴다.
이현중이 소속된 데이비슨대는 올 시즌 A-10컨퍼런스에서 14승2패 리그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데이비슨은 지난 27일 포드햄을 홈으로 불러들여 66-45으로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데이비슨은 3일 조지 메이슨을 상대로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에서 유튜브 ‘게임데이’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이현중의 활약상이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현중 경기를 직접 볼 수 없어 답답한 마음이 크다. 미국현지에서 이현중이 어떻게 도전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OSEN이 ‘이현중 원정대’를 결성해 직접 미국으로 날아갔다.
이현중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이현중의 데이비슨대 선배이자 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가 신는 언더아머 농구화 ‘커리9’의 따끈한 신상품에 이현중만을 위한 이미지를 새겼다.
‘이현중 원정대’는 언더아머 코리아의 협찬으로 이현중의 발에 맞는 320mm 농구화를 어렵게 구했다. 여기에 신발커스텀 전문작가 ‘이비블라주’의 금손을 빌려 이현중만을 위한 ‘한글농구화’를 제작했다.
왼쪽 농구화는 한글컨셉이다. 이현중의 한글이름과 함께 평소 좋아하는 “내 꿈은 존중받아 마땅하다”는 글귀를 새겼다. 국가대표팀 에이스 이현중을 상징하는 의미로 ‘대한민국’도 한글로 들어갔다. 뒤에는 이현중의 등번호 1번이 선명하다.
오른쪽 농구화는 영어컨셉이다. 이현중의 영어이름 ‘H.J. LEE’와 함께 ‘Humble attitude with full confidence’(겸손한 자세로 자신감은 충만하게) 이현중의 좌우명을 농구화에 새겼다. 신발 안쪽에는 KOREA라는 마크가 선명하다. 한국을 대표해 미국무대에 도전하는 이현중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농구화 선물을 받은 이현중은 “정말 감동을 받았다. 특별한 농구화를 선물해주신 언더아머 코리아측에 감사하다. 다음 경기에 무조건 이 신발을 신고 뛰겠다”며 기뻐했다.
‘이현중 원정대’는 이현중의 ‘한글농구화’를 제작한 과정과 이현중에게 전달하는 모습을 모두 동영상으로 팬들에게 공개한다. 앞으로 공개될 ‘이현중 원정대’ 3편에서는 ‘한글농구화’를 받고 뛸 듯이 기뻐하는 이현중의 모습이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겼다.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고 구독자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언더아머 코리아’가 제공한 다양한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데이비슨(美노스캐롤라이나州)=서정환 기자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