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시절 ‘국보급 투수’라는 찬사를 받았던 선동렬 전 대표팀 감독이 두산의 젊은 투수들에게 특급 노하우를 전수했다.
두산의 요청을 받고 인스트럭터 자격으로 캠프에 합류한 그는 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최원준(투구수 60개), 곽빈(32개), 이영하(50개), 현도훈(40개)의 불펜 피칭을 지켜보고 조언을 건넸다.
선수들의 만족도는 아주 높은 편. 최원준은 “선동렬 감독님께 슬라이더 그립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늘 있었다. 감독님께서 슬라이더 그립은 물론 일본에서 익히신 싱커 그립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다. 또한 힘 떨어졌을 때 던지는 요령도 가르쳐주셨다”고 말했다.

곽빈과 이영하는 선동렬 전 감독으로부터 하체를 활용하는 요령을 배웠다. 이들은 “하체 밸런스를 안정적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왼쪽 골반, 엉덩이부터 앞으로 끌고 나가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했다.
현도훈은 “예전보다 밸런스가 괜찮아졌는지 먼저 물어보셔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오늘 불펜 피칭 때, 좋았을 때와 안 좋았을 때 차이점을 설명해주시며 하체 중심 이동에 대해 설명해주셨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