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퍼리그가 흔들리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일 중국 슈퍼리그의 창춘 야타이 FC가 AFC 챔피언스리그(ACL) 참가를 포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코로나와 중국 정부의 축구 육성 정책 포기로 인해 중국 슈퍼리그는 연쇄 도산 위기에 놓였다. 거기다 연봉 제한 정책으로 인해서 외인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선수들에도 연봉이 지급되지 않는 상황. 중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진징다오고 총대를 메고 연봉을 주지 않는 구단들을 저격하기도 했다.
이런 문제로 인해 리그 정상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 중국 슈퍼리그는 아직 개막 날짜와 리그 진행 방식도 미정인 상태다. 여기에 ACL 출국시 따라오는 중국 정부의 14일 격리도 부담스러운 상황.
결국 창춘은 ACL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기했다. 당초 창춘은 시드니 FC(호주)와 카야 FC 일로일로(필리핀)와 ACL 막차 티켓을 두고 격돌할 예정이었다.
AFC는 "창춘의 기권으로 인해 시드니와 카야 FC의 경기 승자가 직접 H조에 진출한다. 그들은 전북 현대(한국)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HAGL(베트남)과 한 조에 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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