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위기를 자초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출신 방송인 올레나가 모금에 동참한 한국 국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올레나는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3월 3일 12시를 기준으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개설한 원화 특별 계좌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기부금 8억 800만 원 이상이 모금되었습니다. 귀하의 지원에 무한한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적힌 피드를 리그램했다.
앞서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한 기부와 모금을 호소해왔다. 여러 채널을 통해 한국 국민들의 온정이 모아졌고 8억 원이 넘는 후원금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 걸로 보인다. 이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우크라이나 이슈를 SNS에 올리며 관심과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올레나는 MBC every1 ‘대한 외국인’에 출연 중인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이다. 지난달 MBC 공식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 측이 코미디언 출신인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을 두고 ‘아마추어 같은 정치 행보’라고 표현하자 “한국 뉴스가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영상을 만드는 게 부끄럽지도 않나”라고 발끈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온몸으로 맞서 저항하고 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도 키예프를 떠나지 않으며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맞서고 있다. 서방 각국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도움을 보내고 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EU 가입 신청서에 서명하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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