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대표팀 사령탑’ 박항서 감독(63)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단 소식이다.
베트남 일간 뚜오이쩨는 4일(현지시간) “박항서 감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 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 감독은 격리 5일째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뚜오이쩨는 “베트남 A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들에게 박 감독의 감염은 좋지 못한 소식이다. 2022 두바이 컵에 나설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에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베트남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오는 24일과 29일 열리는 오만과 일본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베트남 U-23 대표팀도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두바이 컵에 참가한다. 이 상황에서 박 감독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이 나온 것.
뚜오이쩨는 "박 감독은 격리 중이지만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의 소집 준비를 위해 코치진과 온라인 회의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감독은 오는 5월로 예정된 동남아시안(SEA)게임이 마무리 되면 U-23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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