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6, 울버햄튼)이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박한 평가를 받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6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러 0-2로 패배했다. 이 경기 황희찬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 기록에는 실패했다.
황희찬은 이 경기 페드로 네투, 다니엘 포덴스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90분을 소화하는 동안 48번의 터치를 가져간 그는 패스 성공률 79%와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3회를 비롯해 클리어링 1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4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모두 활약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황희찬에게 "좋은 위치를 선정했다. 하지만 슈팅을 많이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초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할 기회가 있었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않으며 난관에 봉착했다"라고 평가하며 평점 4.5점을 부여했다.
한편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받은 선수는 후반 18분 교체로 투입된 라울 히메네스로 매체는 "교체로 출전한 그는 조금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브루노 라즈 감독의 가짜 9번 전술 실험이 끝난 뒤 선발 명단에 복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 패배하며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진 울버햄튼은 승점 40점(12승 4무 11패)에 머물렀고 순위 역시 8위에 자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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