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챌린저스] 온슬레이어스, ‘우승 후보’ 디알엑스 꺾고 5연승 질주(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3.06 17: 56

 온슬레이어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듯 하다. 온슬레이어스가 ‘우승 후보’ 디알엑스까지 꺾고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했다.
온슬레이어스는 6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1 디알엑스와 경기서 2-0(13-3, 13-8)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온슬레이어스는 디알엑스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면서 단독 1위(5승 0패)에 올라섰다.
‘아이스박스’에서 열린 1세트부터 온슬레이어스는 ‘한국 최강’ 디알엑스를 빠르게 제압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공격 진영으로 먼저 나선 온슬레이어스는 전반전부터 거칠게 디알엑스를 몰아 붙이면서 승점을 연달아 쌓았다. 전반전 동료 기준 스코어는 9-3에 달했다. 우승 경쟁팀들 간의 대결 치고는 맥이 빠지는 싸움이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공수 전환 이후에도 온슬레이어스의 경기력은 매서웠다. 수비 진영에서 디알엑스를 상대로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13-3으로 1세트를 끝냈다. 지난 2일 3강 팀 중 하나인 담원과의 맞대결에서 대승을 거둔 흐름을 이번 세트까지 이어갔다.
2세트는 ‘바인드’ 전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세트에서도 온슬레이어스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다. 온슬레이어스의 힘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디알엑스는 타임아웃을 걸었다. 이후 디알엑스는 연달아 승점을 확보하고 8라운드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흐름이 계속 이어지며 전반전은 1세트와 다르게 6-6으로 마무리됐다.
수비 진영에서 온슬레이어스는 맹추격하던 디알엑스를 제치고 다시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공격 진영에서 디알엑스는 좀처럼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디알엑스의 거친 추격에도 온슬레이어스는 20라운드에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결국 온슬레이어스는 마지막 21라운드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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