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의 코로나19 공포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GS칼텍스는 선수 1명 빼고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GS칼텍스는 7일, “전날(6일) 3차 PCR 검사를 실시했고 3명(선수 1명, 스태프 2명)이 양성을, 4명(선수 1명, 스태프 2명)이 음성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GS칼텍스에서만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선수 19명 중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초비상이 걸렸다.
아울러 KGC인삼공사 역시 선수 6명, 스태프 1명이 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여파로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속출한 상황. 여기에 다른 구단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이미 2차례나 일정이 중단된 상황에서 2019-2020시즌처럼 리그 조기 종료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간 중단됐던 여자부는 지난 6일부터 두 번째로 멈췄다. 플레이오프는 3전2선승제에서 단판으로, 챔피언결정전은 5전3선승제에서 3전2선승제로 축소된 상황이다.
만약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중단 기간이 늘어지면 포스트시즌까지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시나리오가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