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설' 박군♥한영, '미우새' 속 충격고백=결혼발표 맞았다 (Oh!쎈 이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3.08 04: 59

최근 연예계 연상연하 커플로 합류한 한영과 박군이 결혼을 발표해 화제다. 특히나 앞서 '미우새'에서 충격고백이란 여운을 남겼기에 이는 더욱 결혼발표로 무게를 싣게 됐다. 
앞서 박군과 한영은 지난달 28일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당시  박군의 소속사 토탈셋 측은 "박군은 방송인 한영씨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라며 "지난해 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한영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역시 "한영은 가수 박군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습니다"라고 알리며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며 두 사람이 연인관계임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여기서 해당 프로그램은 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로 알려졌다. 게다가 박군은 1987년생으로 36살이며 한영은 44살이기에 8살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됐다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리고 얼마 뒤, 지난 6일 두 사람은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 예고편에서 함께 등장했다. 특히 박군은  한영을 "여자친구"라고 당당하게 소개하며 사랑에 빠진 근황을 전해 시청자들까지 후끈하게 한 것. 
이후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궁금하게 했고,  한영에게 박군이 남자다웠던 순간을 묻자 그는 "계속 누나라고 할거냐니알아서 할거라고 하더라"며 박력이 있었다고 했다.  특히 박군은 "전화 너머로 누나 좋아하다고 고백했던, 나도 너 좋다고 대답이 왔다"며 핑크빛 러브스토리 전말을 전하며 시청자들까지 대리 설렘을 안겼던 바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충격고백을 예고, 해당 방송에서 어떤 말을 하는지는  스포하지 않았으나 박군의 고백에 모두 "진짜야?"라며 화들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에 예고편 만으로도 두 사람이  혹시 결혼발표를 하려는건 아닌지 벌써부터 추측이 쏟아졌던 상황.
그리고 하루 뒤인 7일, 가수 박군과 한영은 동시에 개인 SNS를 통해서 팬들에게 결혼기사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먼저 박군은 "짧은 연예인 생할 동안 정말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가지 안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 주던 한영 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었다"며 연인 한영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연인인 한영도 자필편지를 통해 발 빠르게 팬들에게 결혼소식을 전했다. 한영은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되었고,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며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 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며  축복과 응원을 부탁했다.
특히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본 계획은 열애설이 아닌 결혼발표였다고 전하며 "이 소식을 진솔하고 예쁘게, 제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우새'를 통해 알려드리고 싶었고, 당연히 방송 전에 팬 가족님들께 알려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언급, 알고보니 생각지 못하게 열애기사가 먼저 나간 탓에 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기사가 아닌 팬들에게 직접 알리고 싶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박군은 팬들에게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하며 "앞으로 가족님들 말씀대로 더 이상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결혼 소식과 함께 팬들에게 축복과 응원을 부탁했다.
이 가운데 한영은 지난 1일 개인 SNS를 통해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착용한 반지를 함께 공개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는 단순한 커플링이 아닌 결혼반지를 준비 중인게 아니었냐는 반응. 무엇보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오는 4월 말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라고 보도하면서도 혼전 임신설에 대해선 "아니"라는 입장을 전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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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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