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약혼녀인 시나리오 작가 딜런 마이어와 행복한 공식 데이트를 즐겼다.
스튜어트는 최근 IHG 호텔 앤 리조트가 주최한 할리우드 리포터 노미네이트 나이트 파티에서 약혼녀 딜런 마이어와 함께 등장해 시간을 보냈다.
스튜어트는 영화 '스펜서'로 2022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어 2022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 영화에서 다이애나 왕세자비 역할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각종 주요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그와 딜런 마이어의 관계도 새삼 주목된다.
딜런 마이어는 지난 달 개인 SNS에 "난 언제든 너와 죽은 척 할 거야, 발렌타인"이란 글과 함께 피딱지가 얼굴에 묻어있는 다소 으스스한 분장을 하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했다. 좀비를 연상케하는 두 사람이 발렌타인 데이에 즐겁게 노는 법이다.
두 사람은 2년간의 교제 끝에 지난 해 11월 약혼했다.
스튜어트는 지난 해 시리우스XM의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 "우리는 결혼할 것"이라며 "전 청혼을 받고 싶었고, 그래서 전 제가 원하는 것을 아주 분명하게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녀는 그것을 해냈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스튜어트는 그들이 사귀기 시작할 때부터 자신이 마이어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약 9년 전에 처음 만났고 2019년 지인의 파티에서 재회했다. 그리고 그 해 스튜어트가 모델 스텔라 맥스웰과 결별하고 난 후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한편 스튜어트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영화 '트와일라잇'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사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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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딜런 마이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