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 제일 좋지만 오히려 불안하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청백전 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 제일 좋지만 오히려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지난달 3일부터 시작한 스프링캠프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자 3명이 나왔다. 이후 캠프 합류 직전 가족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추가로 검사를 받은 선수 1명까지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하지만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고 나서는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홍원기 감독은 “오늘 뉴스를 보니까 확진자가 최고점일거라고. 하더라. 방역체계가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큰 사고 없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무리한 것은 좋은 일이다. 그래도 시즌이 가까워질수록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불안한 것도 사실이다. 선수들에게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매일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안나오는 것이 제일 좋다”라며 코로나19 확산을 걱정했다.
코로나19 방역에 어느정도 성공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 잘 조심해준 덕분이다. 다른 팀들도 조심하겠지만 우리는 캠프지가 외딴 곳에 있어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불안한 부분은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안나오는 것이 좋다”라고 답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