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실제 이상형은 소지섭? '대만사위♥'구준엽씨 섭섭하겠어요 (Oh쎈! 이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3.10 00: 58

남성듀오 구준엽이 대만배우 서희원과 신혼살림을 위해 대만으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서희원의 이상형 발언이 재조명됐다.
앞서 8일 오전, 남성듀오 클론 멤버 출신이자 DJ 구준엽(53)이, 개인 SNS를 통해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 46)과의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구준엽은 직접 개인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무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을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고 말하며 20년 만에 결혼에 골인, 영화같은 스토리를 전하며 서희원과 백년가약을 맺게됐다. 
구준엽은 결혼을 공식화한 후 한 매체를 통해 9일, 쉬시위안을 만나기 위해 대만으로 출국한다"고 알렸다. 두 달 간 대만에서 신혼을 즐기며  혼인신고도 올릴 예정이라고.

이후 9일, 한국과 대만 양국의 언론매체들은구준엽과 서희원의 결혼을 축하하면서, 특히 이날 구준엽이 타오위앤공항을 통해 대만 땅을 밟았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현지에선 "대만의 사위가 왔다"며 반겼다는 후문.
코로나19 탓에 구준엽은 10일간 격리해야하는데 , 호텔 근처에 거주 중인 서희원은 “현재 방역 때문에 나와서 여러분을 만날 방법이 없어서 죄송하다. 고생하신다”며 호텔 직원들을 통해 현장 취재진들을 위한 음료수를 선물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가운데, 벌써부터 내조를 시작한 서희원의 과거 발언이 다시 한 번 재조명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지섭을 사랑한 그녀’라는 제목으로 서희원에 대한 소개 글이 올라왔다. 이는 2008년 10월에 올려진 글로,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을 맡았던 그녀의 인기가 떠오르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관심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탕웨이와 서희원의 매력을 분석한 글도 올라왔는데, 서희원이 영화'커넥트'의 홍콩프리미어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배우중 소지섭을 가장 좋아한다며 꼭 같이 작업하고 싶다며, 소지섭의 열혈팬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2008년 9월에 올라온 한 메체의 기사에는 홍콩에서 열린 액션 스릴러 '커넥트' 영화 기자 간담회에서 서희원이 "한국에서 '꽃보다 남자'가 잘 알려졌는지 생각지도 못했고, '커넥트'도 한국에 알려질거라 예상하지 못했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서희원은 "한국에 소지섭이란 배우가 있는데, 꼭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어 과거에서부터 한국 스타들에게 관심을 보였던 서희원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서희원은 이혼한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8살 딸과 6살 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다. 이어 서희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아이들은 이미 엄마가 재혼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구준엽과의 재혼을 기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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