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UCL 8강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스포르팅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둔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5-0으로 8강에 진출했다.
1차전 승리로 발걸음이 가벼운 맨시티는 4-3-3 대형으로 나섰다. 가브리엘 제주스, 라힘 스털링, 필 포든이 공격진을 구축했고 일카이 귄도안, 페르난지뉴, 베르나르두 실바가 허리에 자리했다. 올렉산드르 진첸코, 에므리크 라포르트, 존 스톤스, 에건-라일 리가 수비진을 꾸렸고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다.
맨시티는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다. 1차전서 대승을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지만 골을 넣기 위해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다. 맨시티는 전반 23분 포든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후반서도 맨시티의 공세는 계속됐다. 맨시티는 리야드 마레즈가 찔러준 공을 제주스가 호쾌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스포르팅은 후반 30분 맨시티 골키퍼 카슨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맨시티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