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모비스, 동반 승리...KBL 막판 2위 경쟁 뜨겁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3.12 20: 25

KBL이 막판 2위 경쟁으로 뜨겁다.
수원 KT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에 87-72로 승리를 거뒀다.
KT(29승 15패는 이날 승리로 마찬가지로 승리한 울산 현대모비스(29승 19패)와 2경기 차이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오리온은 이승현이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결장 중인데다 이대성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이며 빠지며 21승 23패에 머무르게 됐다.
KT는 외인 케디 라렌이 20점 7리바운드로 이끌고 허훈이 14점 7어시스트로 밀었다. 여기에 신인 하윤기가 12점을 넣으며 위력을 과시했다.
이대성과 이승현이 모두 빠진 오리온은 이정현이 15득점으로 분발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T는 전반을 43-34로 마친데 이어 3쿼터 막판 허훈-양홍석의 쌍포를 가동해 큰 격차를 벌렸다. 그대로 기세를 이어가며 87-72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현대 모비스는 홈에서 원주 DB에 87-69로 3연승을 달렸다. 반면 DB는 20승 26패로 7위 창원 LG(19승 26패), 8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8승 25패)에 0.5경기 차이의 불안한 6위에 머물렀다.
모비스는 신인 이우석이 21득점 7리바운드 4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초기에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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