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지연수가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우이혼2)에 출연, 파격적 행보를 보여준다.
11살 연상연하 화제의 커플이었던 일라이와 지연수가 오는 4월 8일 첫 방송되는 '우이혼2’ 1호 커플로 전격 합류했다고 TV CHOSUN이 14일 밝혔다.
두 사람은 11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아들을 낳고 2017년 6월 정식으로 결혼식도 올렸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하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그러나 2020년 11월 안타까운 이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 7년 만에 돌연 이혼을 선언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그들은 심지어 "우리는 사실 쇼윈도 부부였다"라고 충격 고백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혼 후 지연수는 방송에 출연해 이혼한 과정에 대해 들려줘 시청자들에게 일라이에 대한 공분을 일으키기도.
지연수는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일라이와 쇼윈도 부부였고 행복해지기 위해 이혼을 택했다며 "방송이 생계와 연결 돼 있어 사이가 좋은 척을 했다. 일라이와 너무 오래 쇼윈도 부부로 지냈고 사실 남보다 못한 사이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라이에게 전화로 이혼을 통보받았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결혼 생활 동안 있었던 문제로 인해 신용불량자로 8년 6개월을 더 살아야 한다고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일라이에 대해 "다신보고 싶지 않다. 평생 동안"이라고 말했다.
이랬던 두 사람이 방송을 통해 재회하게 됐다. 지연수는 이혼 법정에서조차 일라이를 만나지 못했던 상황.
그러나 이에 대해 일라이가 이혼 법정에 설 수 없던 이유가 따로 있었다고 전하면서, 두 사람의 오해와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고. 차마 밝힐 수 없던 그들의 결혼생활과 이혼 사유, 그리고 이혼 후의 이야기는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혼 후 단 한차례도 만난 적 없던 일라이와 지연수는 이로써 2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냉랭한 분위기가 감도는, 긴장감 가득한 첫 만남 현장이었다는 후문.
첫 인사도 없이 싸늘한 기류 속에서 불편한 저녁 식사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고, 이런 가운데 지연수가 끝내 오열을 터뜨렸다. '우이혼2'를 통해 이혼 후 2년이 지났지만 풀리지 않은 두 사람의 앙금과 헤어져야 할 수밖에 없던 그들의 속사정이 공개된다.
더불어 이혼 후 홀로 미국에서 생활하며 아들을 만나지 못했던 일라이는 지연수와 재회하면서 2년 만에 아들과도 감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이내 일라이가 생각지도 못했던 아들의 첫 마디에 눈물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우이혼2’는 남보다 못한 사이의 이혼 부부가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과연 이들이 '친구'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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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이혼2', 지연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