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천신만고 끝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진출권을 획득했다.
대구FC는 15일 대구DGB파크에서 개최된 ‘202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최종 3-2로 승리했다. 대구는 ACL 진출권을 획득했다.
힘든 승부였다. 대구는 홈경기 이점에도 불구하고 주포 에드가가 후반전 부상으로 실려 나가 위기를 맞았다. 결국 90분 정규시간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전 후반 1분 대구는 볼린기에게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해결사는 세징야였다. 세징야가 연장 후반 14분 극적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승부차기로 몰고갔다.
승부차기에서 대구는 첫 번째 키커 라마스가 실축을 했다. 이후 부리람의 연속 실축을 하면서 대구를 살렸다. 대구는 3연속 득점을 하면서 극적으로 ACL 진출권을 따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구=조은정 기자 c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