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멤버당 큰 돈 3장?..최시원 "돈 좀 빌려줘”→ 예성 “쥐뿔도 없어” 美친 칼대답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3.16 08: 32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슈퍼주니어가 신곡을 홍보한 가운데 18년간 케미를 선보이며 빅재미를 선사했다. 명불허전 슈퍼주니어의 다양한 매력이 또 한 번 드러났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탁재훈, 임원희, 김준호가 이상민 집에 모인 가운데 슈퍼주니어 멤버 동행, 은혁, 이특, 신동이 방문했다.
이날 돌싱멤버들은 슈퍼주니어 등장에 “너희 왜 왔나”며 질문, “우린 신곡 홍보하는 프로 아니다”고 했다. 이에 슈퍼주니어 멘버들은 “홍보 안 해도 돼요, 그럴거면 노래하는 멤버가 왔을 것”이라며 “우린 그냥 마케팅팀 홍보파트,우리 앨범 홍보는 진부하니까, 절대 듣지마라”고 했으나 제목은 ‘Callin’s’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슈퍼주니어 변천사를 알아봤다.  처음 12명에서 13명, 이제 9명이 됐다고. 평균연령 37,7세인 이들 중 이특은 희철과 올해 40세로 불혹이 됐다. 격렬한 안무가 가능할지 걱정 속에서 이들은 “ 그럴 줄 알고 이번에 발라드로 나왔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벌써 데뷔 18년차가 된 슈퍼주니어. 이상민은 “멤버 중 덜 미친 자는 있어도 안 미친자는 없다고 하더라”며 9인9색 멤버 중 가장 미친 사람은 누구인지 물었다. 이에 멤버들은 “흔희 김희철 예상하지만 특이해, 옛날엔 많이 미쳤긴하다”고 했고 신동은 “어느 정도였냐면 짜장면 시켜놓고 맛없다고 짜파게티 끓여먹는 스타일”이라 폭로해 폭소하게 했다.
김준호는 “사실 최시원도 유력후보다”며 “매너는 좋은데 손수건 맨날 빠는거 보고 좀 이상했다”고 언급, 탁재훈도 “최시원 왜 이렇게 영국사람인 척하는지 이상하다”며 공감, “귀족아들 느낌?이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맞다, 그런 느낌 있긴하다”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최시원과 려욱이 다퉜던 일화를 꺼냈다.  이특은 “시원이는 스킨십 좋아하는 아메리칸 스타일, 려욱은 상대적으로 싫어하는 멤버, 어느 날 해외투어하는데 동선 돌 때마다 시원이 하이파이브 외쳤고, 3~4시간 동안 하이파이브하니 려욱이 거부했다”면서 “이후 시원이 마음 상했다 ,왜 하이파이프 안 받아주냐고 하니 려욱이 많이하는거 싫다고 해, 앙칼진 목소리였다”며 폭소했다.
그러면서 이특은 “또 시원이는 영어를 섞어서 말하는 스타일, 갑자기 려욱이 시원에게 ‘하이파이브 하지마’ 하면서 싸움이 켜졌다,며칠 동안 둘이 말도 안 했다”면서 “그 사건으로 유행어가 생겼다 시원이 나 안 볼거냐고 하니 자신있다고 외쳐, 근데 방송나가고 둘이 광고를 찍었다”며 돌싱 멤버들을 부러워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신곡 준비 중에도 싸운 멤버가 있는지 질문, 이특은 “어제 예성이와 싸웠다”고 하자 옆에 있던 동생들은 “이 형이 싸움의 근원”이라며 김희철이과 싸움을 언급했다. 완전 해체될 뻔했다고. 일명 ‘인천대첩’이었다.
은혁은 “성향이 완전다른 동갑내기 친구인 두 사람. 이특은 리더, 희철은 개인행동이 중요한 자유로운 사람 서로 다른 성격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중, 이특이 10년을 참아, 김희철이 하나만 걸려라 기다리던 때다”며 마침 인천 콘서트장에서 사건이 터졌다고 했다. 이특이 갑자기 ‘10년이다’ 외치며 옷을 벗더니 밖으로 김희철을 데려나갔다는 것.
이에 이특은 “내가 희철이를 확 밀었다, 10년이란 말에 희철이는 진정하라고만 말해,밀치니 처음에 멤버들이 말렸다”며 회상, 신동은 “몸싸움될까 싶었는데, 서로 사실 한 대도 안 때렸다, 왔다갔다만 계속했다”며 숨막히는 노터치 싸움이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이특은  “마침 무대를 올라가야한다고 해서 옷입고 머리털고 바로 무대 올라갔다”며 심지어 등에 맞대어야하는 파트에선 둘이 맞대지 않고 했다고 했고, 자료화면으로도 당시 두 사람이 떨어져 무대를 꾸민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안겼다.
이때,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도착했다. 말끔한 옷차림에 모두 “대선후보처럼 하고왔다, 정치인 같다”며 방금 선거유세하고 온 듯한 럭셔리한 자태에 모두 눈길이 모아졌다.
그러면서 “시원이 왔으니 미친사람 결판 내자”며 다시 본론으로 들어갔다. 이상민은 “자료를 봤을 땐 시원이가 제일 미친 것 같다”며 공연장에서 말분장한 영상을 소환, 김준호는 “이거 개그콘서트 아니냐”며 폭소했다. 하지만 최시원은.진지하게 했다고. 본인이 희망해 콘셉트까지 직접 제작한 것이라 알려지자 모두 “완전 미쳤다”며 인정, 영상 속 최시원은상의탈의까지 하며 야생마로 변신했다.
이에 그는 “이건 갑자기 날 벗기더라 , 난 늘 뛸 준비는 됐었다”고 덧붙였다.계속해서 이상민은 “최시원은 콘서트만 하면 미치는 것 같다”며 가랑이 밑으로 레이저 빔을 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실제론 레이저 비추는지 몰랐다고. 탁재훈은 “바지를 뚫은 거냐 , 레이저 치료 받은거나 똑같다”며 폭소, 알고보니 뒤가 아닌 누군가 앞에서 조명을 비췄던 것이라 했다.
계속해서 탁재훈은 최시원에 대해 “사람들이 접근하게 어려운 이미지, 이 멤버랑 어울리지 않아, 왜 계속 슈퍼주니어 계속하나”라고 질문, 혼자 배우느낌이 난다고 했다. 은혁도 “왕실의 왕자인데 서민 친구들과 의리지키는 느낌”이라며 웃음 지었다.
이에 이특은 “중국 콘서트할 때, 시원이 친한 형님이 온다고 해, 헬기를 타고 주윤발이 왔다”고 언급, 최시원은“아니, 유덕화 선배님이다”라며 정정했다. 유덕화 역시 홍콩 레전드 배우다.이특은 “갑자기 시원이 ‘따거(형님)’이라고 인사해,시원이랑 너무 친하더라, 대기실에서 멤버들 소개까지 해줬다”고 평범하지 않은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심지어 시원이가 결혼식을 간다고 해, 3박4일을 빼야한다고 하더라, 알고보니 대만친구인 주걸륜과 바네스 결혼식 초대받았던 것”이라고 했고, 최시원은 몰래온 손님 의혹에 “직접 이름있는 초대장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에 탁재훈은 “네가 운영하는 팀이라고 말한 거냐”며  계속 ‘슈퍼주니어를’하는 이유를  궁금해해 배꼽을 잡게 했다.
분위기를 몰아 오빠와 아저씨 차이에 대한 토크가 이어졌다. 이특과 김희철이 불혹이면 이제 오빠아닌 아저씨라고 하자, 이특은 “난 아직 오빠다”며 선을 그었다.
다음은 18년지기 찐 우정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자리에 없는 멤버에게 미션단어를 들어야하는 것. 동해는 예성과 전화를 연결했다. 전화를 안 받자 탁재훈은 “너희들끼리 일적으로 만나는 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최시원이 도전, ‘돈 필요해? 돈 빌려줘?’라는 말을 들어야했다. 마침내 예성이 전화를 받았고, 투자에 대해 언급했다. 예성은 “저번에 뭐 얘기했던 거냐”고 하자, 최시원은 “그거랑 다른 것”이라며 당황, “멤버당 크게 3장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예성은 “나 돈이 하나도 없다,안 좋은 일이 많다”며 갑자기 슬픈 스토리를 전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다시 예성이 동해에게 전화를 걸었다. 예성은 “너희 둘이 같이 있지? 뭐하는 구만”이라 의심, 동해 역시 돈을 빌려달라하자 예성은 “나 지금 진짜 돈이 한 푼도 없다”고 했고, 모두 전화를 끊자마자  “확실히 알았다 예성이 돈이 없다”며 웃음이 터졌다.
마지막으로 은혁이가  회의 후 다시 예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은혁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자기한테도 돈을 빌렸다고 하자예성은 “너한테도 그러면 안 되지, 쥐뿔도 없는 너랑 나한테 그런 얘기 하면 안 되잖아”라고 말했고 은혁은 “이 형은 왜 나한테 쥐뿔도 없는 사람 만드냐”며 당황, 이특은 “이번 편 방송 안 내보내면 안 되나, 우리 너무 없어보인다”며 방송을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신발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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