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은 위아이에게"..위아이, 한 편의 청춘 영화 완성한 '첫사랑돌'의 청량美[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3.16 17: 02

 그룹 위아이(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가 첫사랑에 빠진 청춘 이야기를 노래했다. 
위아이는 오늘(1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Love Pt.1 : First Lov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위아이 리더 장대현은 "단체 컴백이 굉장히 오랜만이다. 멤버들끼리 준비하면서도 설렜고 떨렸다. 오랜만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굉장히 기대가 된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대현은 "최근에 데뷔한 지 500일이었다. 멤버들끼리 마음 다지는 시간도 갖고 개인 작업도 했다", 유용하는 "공백기가 길었기 때문에 팬들과의 소통도 소홀하지 않고 예능, 자체 컨텐츠를 열심히 촬영했다", 강석화는 "메인 보컬로서 다양한 음악을 접하고 싶어서 뮤지컬에도 도전했었다. 아무래도 컴백을 하는 시기가 와서 어제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로 하면서 팬들과 오랜만에 소통도 했다"며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위아이 김요한은 "몇 달 전에 솔로 앨범을 발매했었다. 솔로 활동도 좋았지만 'Love' 시리즈를 통해 위아이로 돌아와서 너무 좋다. 멤버들이 있으니까 텐션이 올라오더라", 김동한은 "음악 경연 프로그램을 했다. 굉장한 실력을 갖고 있는 선배님들과 좋은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영광스러운 예능이었다", 김준서는 "공백기 동안 자기 개발에 집중했다. 연습도 하고 연기 레슨도, 운동도 했다. 김요한과 제페토 라디오에서 디제이도 했다. 바쁠 수 있게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Love Pt.1 : First Love'는 'Love'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앨범으로 첫사랑을 하면서 겪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많은 감정들 중에서도 사랑이란 감정을 통해 어리숙한 청춘의 모난 마음이 점차 아름답게 빚어지는 일련의 순간들을 충실하게 그려냈다고. 
위아이의 새 앨범 타이틀곡 'Too Bad(투 배드)'는 좋아하는 이성을 향한 수줍은 감정을 '그냥 하늘이 예뻐서', '마침 꽃이 예뻐서'라는 노랫말을 통해 에둘러 고백하고자 하는 귀여운 매력의 트랙이다. 통통 튀는 분위기는 물론, 사랑하기 좋은 봄의 감성 역시 킬링 포인트. 
위아이 김요한은 "첫사랑이기 때문에 사랑 표현에 서툰 청년들의 이야기다. 어설퍼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오해를 하기도 하는데 단단해진 믿음과 사랑으로 점점 하나가 되어 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앨범 안에 발단부터 결말까지 다 있다"며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를 예고했다. 
위아이 장대현은 "멤버들과 사이가 좋아서 팀워크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무대 준비하면서 팀워크가 무대에 잘 스며들 수 있게 노력했다. 첫사랑에 대해 표현하는 것도 새로웠다", 김준서는 "앨범의 메인 주제가 사랑인 만큼 사랑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사랑은 기초가 되는 감정, 멤버들과 팀워크가 좋은 것도 사랑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며 컴백을 준비하면서 새롭게 느낀 점을 고백했다. 
또한 위아이 강석화는 "전 시리즈에서는 우리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았다보니까 이번에는 어떤 곡을 선보여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Too Bad'를 듣자마자 이전 색깔과 다르다고 생각해서 '잘 표현해낼 수 있겠다' 싶었다. 티저부터 시작해서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 공개가 될 때마다 팬분들은 만족을 하셨던 것 같다"며 신곡 'Too Bad'를 처음 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렇다면 'Too Bad'의 킬링 포인트는 무엇일까. 위아이 김준서는 "곡 전체적으로 봤을 땐 멤버들간의 케미가 진짜 돋보이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파트는 유용하 형의 코러스다. 우리 부모님도 좋아하시더라. 용하 형 목소리 밖에 안 들린다고 하셨다"고 유용하의 음색을 극찬했다.
'아이덴티티' 3부작 시리즈를 마치고 'Love' 3부작을 시작한 위아이. 특히 '청춘'이 메인 키워드인 만큼 위아이 멤버들은 어떤 음악과 메시지를 녹이고 싶었을까. 위아이 김동한은 "청춘을 음악으로 녹였을 때 우리가 살아갈 날 중 오늘이 청춘이라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살아나가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항상 사람이 기쁠 수 만은 없고, 기분이 좋지만 나른할 때도 있는 것처럼 다양한 느낌의 청춘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또한 위아이 장대현은 "바로 지금이 아닌가 싶다. 우리 청춘 때 할 수 있는 음악으로 컴백을 하게 된 부분도 있고, 지금 우리와 맞는 음악으로 여러분들께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청춘은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팬분들이 생각하실 땐 나이와 상관없이 본인이 청춘이라고 생각하면 청춘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 어머니도 지금 청춘이시다"며 위아이가 생각하는 청춘을 설명했다. 
위아이 김준서는 컴백을 앞두고 특별히 신경 쓴 비주얼 포인트에 대해 "멤버들의 바뀐 헤어 컬러가 아닌가 싶다"면서 "유용하는 장발에 탈색, 장대현은 밝은 컬러에서 어두운 컬러로 변했다. 멤버들의 컬러 변화로 분위기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 염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나는 운동을 열심히 해서 팬분들에게 막내지만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드리려고 발전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위아이 김동한은 새 앨범 'Love Pt.1 : First Love'의 색깔을 가장 잘 소화한 멤버로 본인 자신을 손꼽기도. 김동한은 "성숙한 건 바로 나라고 생각한다. 멤버들이 너무 아기다 보니까 케어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도 잘 케어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위아이 김준서는 "다 잘 어울린다. 'Too Bad'와 잘 어울리는 멤버는 김요한 형 같다. 무대 에서 은은하게 미소를 짓는 게 너무 잘 어울린다. 대학생의 풋풋함을 생각했는데 김요한이 잘 소화한 것 같아서 멋있다"며 김요한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층 더 성숙해진 멤버를 묻는 질문에는 "내가 막내라서 비교적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며 웃었다.
'Love Pt.1 : First Love'를 준비하면서 특별히 어려웠거나 고민했던 점도 언급했다. 위아이 김동한은 "대현이 형이 노래를 만들다보니까 우리에게 객관적으로 해주시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역시 멤버와 작곡가의 갭 차이가 있구나'를 느꼈다", 김준서는 "'사랑'이 주제다 보니까 녹음하는 과정에서 사랑을 어떻게 녹여내야하는지 고민했다. 산뜻하고 부드럽게 부르는 법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특히 위아이 김준서는 "노래 연습을 하다 보니 녹음에 대한 스킬이 생긴 것 같다. 작은 소리라도 하나씩 디테일을 생각하다 보면 퀄리티가 높아지더라. 다음 앨범에서는 또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무한 성장을 예고했다. 
끝으로 위아이 강석화는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와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우리가 항상 '괴물 신인'을 많이 언급했었다. 이번에는 다양한 수록곡이 들어있다 보니까 '카멜레온'이 어떨까 싶다. 또 많은 분들에게 우리의 음악을 더 알리고 싶다. 해외에 계신 팬분들도 만나고 싶다", 김준서는 "무대에서 파워풀한 것도 멋있는데 일상처럼 은은하게 미소를 주는 것도 자연스럽더라. '청량돌'로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만의 단독 콘서트도 개최하고 싶다. 재밌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김요한은 "'첫사랑돌'이 어떤가 싶다"고 고백했다. 
한편 위아이는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Love Pt.1 : First Love'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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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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