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영탁이 꽃미남 그룹 F4를 결성했다.
16일 방영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진정한 신랑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미혼남 김찬우, 영탁, 김준수의 노력이 그려졌다.
김찬우는 탈모 예방을 위해 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 VCR에서 김찬우는 요가, 턱을 날렵하게 만드는 V밴드를 하는 등 몸을 만들었다. 이승철은 "무슨 냄새가 나는데"라면서 몸을 만드는 김찬우에 대해 흥미진진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승철의 기대는 아쉽게도 틀렸다. 김찬우는 "탈모에 신경 쓰고 있다"라면서 탈모에 좋은 요가 등을 하고 있었던 것.
김찬우는 이에 그치지 않고 탈모 전문 병원을 방문, 문진표 작성과 함께 진정한 진단을 받았다. 김찬우는 탈모 치료를 위해 약을 먹을 것을 권유 받았으나 머뭇거리며 "제가 공황장애 약을 먹는다"라고 밝혔다. 김찬우는 한때 탈모치료제를 복용했으나 그 약을 먹느라 공황장애 약을 먹을 수 없어서 공황장애가 심해졌다.
김찬우는 “탈모약을 먹었더니 머리카락은 안 빠지는데 공황장애가 심해졌다. 그 약을 다시 먹으니 공황장애가 심해졌다”라고 말해 모두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영탁은 신랑 수업을 위해 부케를 만들고자 꽃꽂이 수업을 찾았다. 이른 바 플라워 원데이 클래스였다. 영탁은 “결혼식장 축가 공연을 많이 다녔는데 신랑이 직접 꽃을 만들어서 신부한테 주는 게 기억에 남았다. 그래서 부케를 직접 만드는 게 어떨까, 싶었다”라고 말하여 플라워 클래스에 간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준수는 "대박이다", 홍현희는 "의미 있다"라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영탁은 부케를 만들기 위해 고른 모든 꽃들의 꽃말이 부정적인 것에 녹다운이 되었다. 특히 영탁은 파란 튤립이 너무나 예뻐서 가장 비싼 꽃임에도 흔쾌히 파란 튤립을 골랐다. 무려 '13000원'. 한 송이 가격에 모든 패널은 깜짝 놀랐다. 김준수는 나지막이 “임대료 내야 하니까”라며 현실적인 한마디의 말을 꺼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영탁은 직접 만든 화관을 스튜디오로 들고 와 모두를 설레게 했다. 영탁의 선택을 기다리며 모든 패널이 눈을 감았다. 이승철은 “아무래도 애기 가진 현희가?”라며 영탁의 선택을 받을 것을 추측했다. 그러나 영탁은 김준수의 머리에 화관을 씌웠다. 영탁은 “저희 ‘신랑수업’에서 꽃을 담당하는 사람은 준수”라면서 김준수에게 화관을 준 이유를 밝혔다.
김준수는 쌍둥이 형 김주노가 맡긴 반려견 '츄'를 돌보며 예비 아빠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였다. 야외 배변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츄가 야외에서 배변을 보자, 김준수는 살짝 당황했으나 금세 주변 편의점을 찾아 배변 패드를 구매, 쓰레기를 치웠다. 또 김준수는 형 김주노의 영상 통화에 반려견 츄를 들어보이며 "옛날 아빠, 빠빠. 나는 지금 아빠가 좋아요. 지금까지 키워줘서 고마웠어요”라고 말한 후 전화를 뚝 끊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꽃미남 남탕 F4를 결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이 찾아간 원데이 클래스의 플라워 아티스트를 비롯해 그날 수업을 들으러 온 일반인 남성 모두 준수한 외모였다. 김원희와 홍현희는 "저기 어디인지 알아야겠다. 우리가 가야겠다"라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플라워 아티스트 또한 남성으로 "이렇게 남탕인 경우를 처음 본다"라고 말했다. 영탁은 “네 명이니 F4”를 결성할까요?"라고 말하며 ‘꽃보다 남탕’을 만들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