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마약' 에이미, PTSD 진단…조현병 걸린 美 배우, 거짓 임신(과거사 재조명)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3.18 04: 40

과거의 오늘(3월 18일) 국내외 연예계에서는 과연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 OSEN 타임머신과 함께 ‘N년 전 오늘’로 돌아가 보자.
#에이미,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진단
지난 2016년 3월 18일 방송인 에이미가 미국에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았다. 그해 3월 2일 지인의 아내와 폭행 시비가 벌어져 현지 경찰까치 출동하는 사건이 벌어졌었기 때문.

에이미는 이날 현지에서 응급실을 찾았고, 앞서 불거졌던 폭행 논란으로 인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증상을 호소했다. 에이미는 당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코뼈 수술 당시 (코에)핀을 박았다며 “몸에 문제가 있어 제대로 걷는 게 힘들다. 두 차례 쓰러져 응급실에 두 번째 오게 됐다”고 건강 악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에이미는 OSEN에 “병원에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았다. 쇼크 때문에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들다”고 주장했다. 에이미는 2016년 3월 미국 오렌지 카운티주 플러턴 지역에 살고 있던 지인 H씨 집에 머물며 중국에서 촬영할 요리 관련 프로그램의 지도를 받았다. 하지만 H씨의 집에 머물던 며칠간 그의 아내와 오해가 쌓여 갈등을 빚었고, 에이미는 H씨 아내에게 코뼈가 주저앉을 정도의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는 2008년 예능 ‘악녀일기3’에 출연하면서 연예인 못지않게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에 ‘악녀일기5’까지 출연을 이어갔다.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2012년까지 방송인으로서 활약했지만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방송가를 떠나게 됐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던 에이미는 또 다시 마약에 손 댄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이달 3일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된 에이미에게 징역 3년의 실형과 40시간 약물중독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렸다.
#아만다 바인즈, 조현병 탓에 거짓 임신
미국배우 아만다 바인즈가 정신분열 증세(조현병)를 극복하고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거짓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지난 2020년 3월 18일 아만다 바인즈의 애인 폴 마이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 초음파 사진을 올렸다. 당시 두 사람은 약혼 소식을 전했다가, 가족들의 반대에 휩싸이자 3주 뒤 측근을 통해 결별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아만다 바인즈는 며칠 뒤 스킨십 사진을 올리며 굳건한 애정을 자랑했다.
아만다 바인즈는 조현병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을 만큼 건강 상태가 불안정했는데, 당시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커플링을 낀 사진을 게재하기도.
SNS
하지만 두 달 후 그녀의 임신은 거짓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그해 5월 아만다 바인즈의 변호인은 “폴 마이클이 얼마 전 임신 소식을 알렸었지만 바인즈는 실제로 임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각한 정신분열 증세로 방화부터 가족 살해 협박, 약물 남용 등 다양한 사건사고를 일으킨 바인즈는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2002년 데뷔한 아만다 바인즈는 2007년 영화 ‘헤어스프레이’에 출연하면서 전세계적 ‘로코퀸’으로 거듭났다. 2010년에는 배우 엠마 스톤과 영화 ‘이지A’에서 주연을 맡으며 활약했지만 그 이후 연기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12년 만에 영화 컴백을 계획 중이라고 밝혀 관심이 쏠렸다. 다시 연예계에 복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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