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호연이 미국 진출을 눈앞에 뒀다.
정호연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신작에 캐스팅됐다고 17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번 작품은 애플TV+ 시리즈 ‘Disclaimer’(디스클레이머, ‘누군가는 알고 있다’).
앞서 ‘누군가는 알고 있다’에 배우 케이트 블란쳇, 케빈 클라인, 사샤 바론 코헨, 코디 스밋 맥피 등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던바.
작가 르네 나이트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누군가는 알고 있다’는 중년의 여자 캐서린이 우연히 발견한 소설책에 자신의 20년간의 과거가 담겨 있는 것을 보고 작가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케이트 블란쳇이 주인공 캐서린 역을 맡을 예정이다. 정호연은 김을 연기한다. 김은 근면하고 야심찬 여성으로 캐서린과 일하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기는 인물이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로마’(2016) ‘칠드런 오브 맨’(2016) ‘그래비티’(2013) 등을 선보이며 전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021)으로 데뷔한 정호연은 국내를 넘어 전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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