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출신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의 개막전 출장이 무산됐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바우어의 행정 휴식 명령을 현지 시간으로 내달 16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바우어는 2020년 11경기(73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바우어는 지난해 17경기(107⅔이닝) 8승 5패 평균 자책점 2.59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시즌 도중 성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행정 휴가 처분을 받아 6월 29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바우어는 2월 사법 기관으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으며 법적 처벌을 피했지만 잇따른 행정 휴식 명령으로 개막전에 맞춰 복귀하는 게 물 건너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