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영화 스타 안젤리나 플리즈(Angelina Please, 본명 프란체스카 엘리자베스(Francesca Elizabeth))가 실종 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뉴욕포스트가 17일(현지시간) 전했다. 향년 24세.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안젤리나가 연락 두절되고 아무 곳에서도 목격되지 않은 지 5일만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자택에서 시신으로 15일 발견됐다. 고인의 집에는 침입이나 폭력의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크 카운티 검시관은 사망 시각이나 부검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 사건은 아직 '미결' 상태이다.
이웃이자 동료 성인 배우는 아스펜 브룩스는 앞서 안젤리나가 연락두절 됐을 동안 그녀의 행방을 궁금해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 이후 그는 "할 말을 잃었다. 실종된 내 친구를 확인하러 가서 놀라운 그 사람을 잃었다는 걸 알게 됐다.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 내 이웃. 내가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 했던 사람. 그녀는 24살밖에 되지 않았다… RIP"란 글을 올렸다.
브룩스에 따르면 시카고 출신인 안젤리나의 가족은 그가 사망하기 며칠 전에 실종 신고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안젤리나는 2022년 AVN Awards의 올해의 트랜스 퍼포머로 지명됐다. 그의 최근 SNS에 "이번 달은 촬영으로 바쁜 한 달이었고, 부모님이 가까운 집을 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 중이다. 곧 전속력으로 돌아오겠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AVN과의 인터뷰에서 "(이 비보는) 가장 끔찍한 뉴스이다. 안젤리나는 24살로 한창 때 인기 있고 프로페셔널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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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젤리나 플리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