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아내 헤일리 볼드윈(비버)이 '진짜 무서운' 의료 응급 상황을 겪었다고 밝혔다.
17일 페이지식스의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헤일리의 응급 상황에 본인보다 더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저스틴 비버는 최근 덴버에서 진행한 공연 '저스티스' 투어에서 이와 관련, "여러분 대부분이 제 아내에 대한 뉴스를 알고 있거나 보셨을 것이다..하지만 그녀는 괜찮고, 그녀는 훌륭하고, 그녀는 강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정말 무서웠다"라면서 "그러나 나는 그녀가 신의 손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 소식통은 피플 먼데이에 저스틴이 이번 사건에 대해 아내보다 더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스틴이 아는 모든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고 아내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라며 "저스틴은 그녀를 지켜보며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헤일리 볼드윈은 최근 SNS를 통해 자신의 뇌 속에 있는 작은 혈전 때문에 뇌졸중과 같은 증상을 겪었다고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남편과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앉아있다가 뇌졸중 증세가 나타나 병원으로 이송됐다"라며 "의사들은 내가 뇌의 작은 혈전으로 인해 약간의 산소 부족을 겪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도 몇 시간 안에 완전히 회복됐다"라고 현재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록 이것이 내가 겪은 가장 무서운 순간 중 하나였지만 난 지금 집에 와서 잘 지내고 있다. 나를 돌봐준 모든 놀라운 의사들과 간호사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다!"라며 자신을 치료해 준 의료진에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질환이 COVID-19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저스틴 비버가 몇 주 전 COVID 진단을 받아 공연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한편 두 사람은 2018년 9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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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헤일리 볼드윈 인스타그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