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 디알엑스, ‘패승승’ 역스윕으로 WGS 제압…승자조 결승행(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3.18 21: 49

정규리그 1위 다웠다. 디알엑스가 짜릿한 ‘페승승’ 역전승으로 WGS를 따돌리고 승자조 결승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디알엑스는 18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WGS와 2라운드 경기서 1세트 패배 후 뒷심을 발휘해 2-1(8-13, 13-11, 13-2)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디알엑스는 승자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우승헤 한 걸음 다가섰다.
말 그대로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WGS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았다. 자신들이 선택했던 1세트 전장 ‘바인드’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13-8 1세트를 접수한 WGS는 2세트 ‘어센트’에서도 수비로 먼저 임한 전반전을 9-3으로 앞서면서 승자전 결승의 7부 능선을 넘었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공격으로 전환한 후반에서도 13, 14라운드를 모두 승리하면서 디알엑스를 벼랑 끝으로 밀어버렸다. 패색이 짙어진 위기의 순간 디알엑스의 드라마 같은 반격이 시작됐다. 15라운드부터 내리 열 라운드를 잡아낸 디알엑스는 2세트를 13-11로 가져가면서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2세트를 짜릿하게 잡아내고 위기를 넘긴 디알엑스는 3세트 ‘헤븐’에서는 첫 라운드인 피스톨전부터 WGS를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압박으로 라운드 스코어를 올려나갔다. 일방적인 공세를 앞세워 10-2로 전반을 끝낸 디알엑스는 수비로 임한 후반 세 라운드를 연속으로 승리하면서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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