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은 이제 레올 파크... 이랜드, 새로운 시대 열었다 [오!쎈목동]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3.19 15: 21

목동은 레올로 가득찼다.
서울 이랜드 FC는 19일 오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K리그2 2022' 충남아산FC과 5라운드 홈 개막전 경기에서 경기를 주도하고도 마무리에 실패하며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무승부로 이랜드는 승점 8(2승 2무 1패)로 김포(승점 7)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아산전은 이랜드에게 새로운 '홈'인 목동주경기장과 첫 만남이었따. 앞서 원정 4연전을 달렸던 이랜드는 아산전을 시작으로 홈 4연전에 돌입했다.
자연스럽게 홈 개막전을 앞두고 이랜드도 여러 가지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인기 예능 '골때녀'의 구척장신팀이 시축으로 이랜드 목동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하프타임에는 인기 아이돌 우주소녀가 축하 공연을 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도 했다.
이랜드 선수들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홈 개막전서 승리를 위해 뛰었다. 김인성-카데나시를 중심으로 맹공을 퍼부으면서 아산을 압도했다. 
말 그대로 이랜드가 이번 시즌 보여주는 화려한 공격 축구가 목동주경기장에서도 이어졌다. 비록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본 홈 팬을 위한 이랜드 선수들의 투지가 느껴졌다.
아쉽게 승리하지 못했지만 이랜드 선수들은 찾아온 홈 팬에게 인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역사적인 개막전에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이날 목동주경기장에는 2376명의 팬이 들어 이랜드의 목동 시대를 함께 했다.목동레올파크에서 이랜드가 염원의 K리그1 승격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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