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대체불가 K팝 리더의 역대급 정규 4집에 거는 기대[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2.03.21 12: 06

그룹 세븐틴이 오는 5월 컴백을 예고하며 정규 4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븐틴이 오는 5월 정규 4집으로 컴백한다. 세븐틴이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19년 9월 정규 3집 ‘An Ode’(언 오드)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그동안 다양한 콘셉트를 아우르며 무한한 음악세계를 펼친 세븐틴이기에 정규 4집 컴백을 향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계 없는 음악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세븐틴, 정규 4집이 기대되는 이유다.

# 세븐틴이기에 가능한 정규 앨범 콘셉트 변화
세븐틴은 어떠한 콘셉트든 그들만의 색깔로 완벽히 소화해냈다. 정규 1집 ‘FIRST ‘LOVE & LETTER’’(퍼스트 러브 & 레터)는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소년들의 열정이 가득 담긴 앨범으로, 세븐틴을 ‘청량함의 대명사’로 각인시켰다. 타이틀곡 ‘예쁘다’는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 구성으로 세븐틴 퍼포먼스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정규 2집 ‘TEEN, AGE’(틴, 에이지)는 ‘2017 SEVENTEEN PROJECT’의 대단원인 앨범으로, 세븐틴만의 방식으로 감정의 변화를 표현했다.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매력의 타이틀곡 ‘박수’는 소년으로서의 세븐틴을 마무리 짓는 1막에 박수를 보낸다는 의미와 함께 모든 슬픔과 방황을 돌파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다 새롭고 강렬하게 그렸다.
정규 3집 ‘An Ode’는 180도 달라진 세븐틴의 모습을 보여줬다. 세븐틴은 타이틀곡 ‘독 : Fear’으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가장 어두운 면을 드러냈고, 치명적이고 절제된 섹시함이 더해진 퍼포먼스로 한층 성숙해진 완성형 음악을 선사했다.
# 정규 4집이 기대되는 이유
‘자체 제작’을 통해 그룹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진 세븐틴은 나날이 성장하며 확장된 음악성을 자랑했다. 세븐틴이기에 가능한 새로운 시도가 빛을 발해 지금의 '대체 불가 K팝 리더 세븐틴'을 완성했다.
특히 세븐틴은 국내외 각종 차트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점점 높아지는 위상을 입증했다. 그동안 발매한 앨범으로 초동 판매량 100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5연속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고, 지난해 2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또 미니 9집 ‘Attacca’(아타카)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3위로 진입하고 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선정한 ‘2021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Global Album Sales Chart 2021)에서도 3위를 기록, K팝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해당 차트에서는 미니 8집 ‘Your Choice’(유어 초이스)로 8위를 차지하며 10위권 내에 2장의 앨범을 올렸다.
이처럼 세븐틴은 매 앨범 최초, 최고의 기록을 세우며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2년 8개월 만에 정규 4집으로 돌아오는 세븐틴이 또 한 번 써 내려갈 새 역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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