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두 번째 실전에서도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애틀랜타전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친 최지만은 0-0이던 1회부터 2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베테랑 리치 힐을 만나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강제 종료시켰다.
두 번째 타석에서 선구안을 발휘했다. 0-2로 뒤진 3회 2사 2, 3루 기회서 가렛 위트록에게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다. 시범경기 첫 출루였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여전히 0-2로 끌려가던 5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맷 반스에게 루킹 삼진을 당하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최지만은 6회 시작과 함께 조나단 아란다와 교체되며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2경기 성적은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이 됐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