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앞둔 박항서 감독 “부상당한 티엔린 상태 지켜봐야…새로운 선수 소집 힘들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25 09: 04

베트남이 홈에서 승리에 실패했다.
베트남은 24일 오후 9시 하노이 미딩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9차전’에서 오만에게 0-1로 졌다. 1승 8패인 베트남은 조 최하위서 벗어나지 못했다.
베트남은 후반 20분 칼리드 알 하즈리에게 실점한 뒤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은 후반 네 장의 교체카드를 쓰며 최선을 다했다. 공격수 티엔린은 후반 9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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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박항서 감독은 “오만전에서 경고를 받은 탄청은 경고누적으로 일본에 데려갈 수 없다. 티엔린의 상태는 진단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새로운 선수를 추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비자를 받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남은 선수들로 최대한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베트남은 오는 29일 사이타마에서 일본대표팀과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베트남 내부에서 일본과 최종전에서 U23 선수를 실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박 감독은 “일본은 강팀이다. U23 선수들을 투입하려면 당일까지도 연구하고 모니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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