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 우크라이나 대통령, 아카데미 시상식 출연 협의 중[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3.26 16: 29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출연하는 것을 두고 주최 측과 협의 중이라고 뉴욕포스트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가 생방송으로 등장할 지 아니면 촬영된 영상물로 나타날지, 그 구체적인 출연 형태는 확실치 않다. 
또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격화는 가운데 아카데미 시상식이 정치색을 가져야하는가 여부가 토론의 중심에 있다.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중계하는 ABC 측은 배우 출신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성명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다.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이에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전세계인의 관심 행사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연설을 한다면 반전 메시지의 전파력이 확실히 한층 강력해질 전망이다.
한편 남편인 배우 애쉬튼 커처와 함께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3500만 달러를 모금한 우크라이나 출신 배우 밀라 쿠니스가 시상식에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커처와 쿠니스의 노력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한 바다.
한편 제 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8일 오전 8시 50분, TV조선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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