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의 우승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디알엑스가 2세트에선 완승을 거두면서 챔피언 트로피 획득까지 세트 1승을 남겼다.
디알엑스는 27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1 그랜드 파이널 온슬레이어스와 2세트 ‘프랙처’ 전장에서 13-4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 디알엑스는 작정한듯 본격적으로 초반부터 달리기 시작했다. 피스톨 라운드에서 승점을 기록한 디알엑스는 연달아 온슬레이어스를 제압했다. 특히 4라운드 ‘마코’ 김명관의 클러치 플레이는 온슬레이어스의 추격 의지를 소폭 꺾었다. 꼼꼼하게 온슬레이어스의 수비 진영을 공략한 디알엑스는 7라운드까지 6-1로 앞서 나갔다.
온슬레이어스는 3-8로 많은 점수를 내줬으나 전반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1세트처럼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1세트와 같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 디알엑스는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에서 승리하면서 다시 세트승을 향해 나아갔다. 수비 진영에서 리드를 잡은 디알엑스는 14라운드에서 10점을 달성했다.
무섭게 온슬레이어스의 공격 시도를 저지한 디알엑스는 16라운드에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하면서 온슬레이어스를 압박했다. 온슬레이어스가 경기를 뒤집으려면 무려 10라운드 연속 승리가 필요해졌다. 디알엑스는 온슬레이어스의 작전 타임을 가볍게 무시하면서 2세트도 승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