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B컷'의 배우 김동완이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의 폭행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9일 오후 영화 'B컷'의 주연 배우 김동완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김동완은 'B컷'의 언론 시사회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받았던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건강 회복 잘 했다. 다행히 큰 후유증 없이 회복 잘했다. 저는 증상이 목으로 오지는 않았다. 몸살, 배탈이 났다가 지금은 괜찮아졌다. 3일전부터는 자가키트도 한줄 나오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최근 언론시사회에 참여아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오랜만에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기대에 부풀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동완은 전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있었던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의 폭행 사건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시상식 도중 자신의 아내로 농담을 한 크리스 락에게 폭행을 휘둘러 놀란이 됐던 바.
이에 김동완은 "십분 이해 간다. 가족사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롱했다. 그런 와중에 일어난 일이라 어제 사건만으로 판단할수 없다. 할리우드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십, 조롱 섞인 개그문화를 안다면 완벽하게 이해할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울며 얘기하는데 진짜 속상하더라. 개그맨 자체 문제가 아니라 쌓이고 쌓인게 터진 것 같다. 할리우드는 잔인한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한편 영화 'B컷'은 30일 개봉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TCO㈜더콘텐츠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