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뺨때린 후 아내 웃고 있어" 오스카 시상식 비하인드 영상 공개[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4.01 07: 23

 2022년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후 웃고 있는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가 무대 위에 난입해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후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웃는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이 한 틱톡 사용자에 의해 공개된 것. 페이지 식스는 지난 달 31일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윌 스미스의 뺨을 때린 후 웃는 동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이를 보도했다.
공개된 동영상은 관중석에서 무대를 찍은 것.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리고 자리로 돌아온 후 "내 아내의 이름을 당신의 더러운 입에 대지 말라"고 외치기 시작하자,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크리스 록이 이 사건을 "텔레비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이라고 언급할 때까지 별로 놀란 기색 없이 웃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이 자리에 앉아 있던 윌 스미스는 영화 '킹 리차드'에서의 역할로 남우주연상을 수상,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했다. 그리고 이후 개인 SNS를 통해 크리스 록에게 사과를 전했다.
아카데미 측은 윌 스미스의 행동을 비난하고 행동 규범을 어긴 것에 대한 결과를 결정하기 위해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아카데미 측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일이 전개됐다"라며 "우리는 스미스 씨가 식장에서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고 거절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라고 전해 윌 스미스가 '떠나라'란 요청을 받고도 떠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아카데미 측은 크리스 록에게 "우리 무대에서 경험하신 것에 대해 사과드리며 그 순간 회복력에 감사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선 크리스 록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민머리를 두고 영화 '지. 아이. 제인'에 빗대 농담을 하자 제이다의 남편인 윌 스미스가 무대 위로 난입해 크리스 록의 따귀를 때린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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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Elbornkiller 영상 캡처, 제이다 핀켓 스미스 인스타그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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