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최고기, 딸 솔잎 유튜브? "수입 때문 맞아"…오은영 "할리우드 아냐" 일침!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4.02 11: 13

최고기와 유깻잎이 딸 솔잎의 유튜브 출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일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최고기, 유깻잎이 오은영 박사와 상담을 하며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날 최고기는 딸 솔잎의 유투브를 찍는 이유에 대해 "수입적인 부분도 있다. 수입이 있어야 생활을 할 수 있다"라며 "나는 원래 게임을 하는 유투버였고 70만 명이 있었는데 저작권으로 채널이 삭제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기는 "다시 채널을 만드니까 인기나 반응을 얻기 힘들었다. 그래서 내 브이로그도 올리고 아이 일상도 올리고 추억도 쌓고 수입도 생기니까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렇게 얘기하니까 더 이해하기가 편한 것 같다"라며 "유튜브를 봤을 때 굉장히 행복한 가정이다. 정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진정성이 빠져 있는 느낌이었다. 이혼한 사람은 쿨하게 지내면 안되나요 라고 얘기하겠지만 안 쿨하지 않냐. 고민이 많지 않나. 헐리우드 아니다 여기 한국이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레드 피트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최고기는 "최근에 정신적으로 좋지 않았다. 심장도 뛰었다. 오전 9시에 솔잎이를 보내고 방송을 했다. 그땐 사람이 없다. 저녁에 해야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고 돈이 벌린다. 솔잎이와 같이할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으면 일석이조겠구나 싶어서 하게 된 거다. 일하면서 행복하자는 생각"이라고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윤지는 "나도 첫 딸이 8살이고 SNS를 통해 두 딸이 노출 돼 있다.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남는다는 거 공감한다"라고 말했다. 반대로 정형돈은 "나는 아이들을 노출하지 않았다. 그건 아이가 선택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가족이 행복하다는 걸 아이를 이용해서 보내주면 안될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같은 내 새끼를 예를 들어보겠다. 일단 부모가 얼굴을 공개하고 나오는 건 굉장한 사랑이다. 아이의 얼굴을 가리고 나오는 건 편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부모와 아이의 도움이 될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며 "아이에게 진지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아이의 입장에서 어떻게 볼지 생각해봐야한다. 나중에 크면 이용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는 "영상을 통해선 굉장히 행복한 가정이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거기서 오는 괴리감이 있을 수 있다"라며 부모와 자식간에 솔직하고 진지한 대화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