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스카 폭행' 윌 스미스 손절?..신작 내팽개쳤다(종합)[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4.03 11: 44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먹을 휘두른 윌 스미스가 넷플릭스 신작 출연에 제약이 걸렸다.
2일(현지시각) 외신 매체는 “넷플릭스 신작인 ‘Fast and Loose’가 감독 교체에 이어 주인공 윌 스미스의 폭행사건 때문에 제작에 차질이 빚어졌다. 넷플릭스 측이 프로젝트를 뒷 순서로 미뤘다”고 보도했다.
‘Fast and Loose’는 기억을 잃은 범죄 보스의 이야기를 담는다.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었지만 영화 ‘폴 가이’ 때문에 하차했다. 그런데 다른 감독을 찾는 와중에 주연배우의 문제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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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는 시상자로 나온 배우 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자신의 아내가 민머리라는 걸 조롱하는 농담을 던지자 크게 분노했다.
갑자기 무대에 올라와 크리스 록에게 손찌검을 했고 “내 아내 이름을 함부로 입에 담지마"라며 'Fucking'이라는 쌍욕을 퍼부었다. 크리스 록은 "'지아이조'에 영화에서 비롯된 농담"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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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소동이 벌어진 후 공교롭게 윌 스미스는 영화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행동을 두고 상을 박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윌 스미스 역시 아카데미 회원증을 자진해서 내놓았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 측도 윌 스미스와 멀어지고 있는 건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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