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르드 피케가 음주운전 경험을 털어놨다. 그런데 음주 측정을 통과한 방법이 가관이다.
데일리스타는 3일(이하 한국시간) "피케는 지난 2007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하지만 그는 경찰을 속이고 위기를 모면했다"고 보도했다.
피케도 당시 상황에 대해 스스로 인정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내가 바르셀로나에 가기 전이었다. 적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하다가 경찰에 걸렸다. 음주 단속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고 수갑을 차고 경찰서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축구 선수로 끝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취조를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동전을 빨면 음주 검사서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지고 있던 동전을 필사적으로 빨았고 결국 기적적으로 음주 측정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음주 측정을 통과한 뒤 곧바로 카지노로 달려갔다"고 설명했다.
물론 그의 일탈에 대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피케는 "당시 일을 해결한 뒤 얼마 뒤 퍼거슨 감독님께서 '네가 무슨 일을 했는지 알고 있다'고 말씀 하셨다"고 전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