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전 세계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4일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에 ‘SEVENTEEN NEW RINGS CEREMONY : The Sun Rises’라는 제목의 링 세리머니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어둠 속 태양이 뜨며 “지금부터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줄게”라는 조슈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열 세명의 멤버들이 연습실에 뭉친 모습을 시작으로 처음 캐럿(팬덤명)을 만난 순간, 첫 1위의 순간, 쉼 없이 달려왔다는 증거인 반지 등 잊지 못할 추억들이 펼쳐졌다.
이어 “우리가 고독하고 깊은 함정에 빠질 때도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게 해준 건 캐럿이었다. 꿈과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리는 우리의 ‘청춘의 여정’에 동참해준 캐럿에게 늘 고마움을 느낀다. 우리 곁에 캐럿이 함께 였기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며 캐럿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세븐틴의 다섯 번째 반지가 등장하며 “이제 우리를 가뒀던 그림자에서 벗어나 태양을 향해 갈 것이다. 캐럿을 향한 이 길은 절대 끝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해 또다시 시작될 세븐틴의 새로운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세븐틴에게 반지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세븐틴 반지’는 2015년 세븐틴 정식 멤버로 발탁되며 수여 받은 반지로, 세븐틴을 상징하는 물건이다. 세븐틴이 정규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반지도 새롭게 바뀌고 있다.
세븐틴은 오는 15일 첫 번째 영어 싱글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음악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영어 싱글은 5월에 발매될 정규 4집의 선공개 곡으로, 세븐틴과 캐럿이 하나 된 ‘TEAM SVT’(팀 세븐틴) 프로젝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Power of ‘Love’” 프로젝트를 통해 삶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사랑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 세븐틴이 올해 ‘TEAM SVT’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시작할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