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축구 최고스타 응우옌 꽝하이(25, 하오니)가 해외리그 이적을 추진한다.
베트남 ‘VTC뉴스’의 4일 보도에 따르면 꽝하이는 오는 4월 14일 하노이FC와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해외리그 이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꽝하이는 4일 하노이FC의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다. 꽝하이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하노이FC의 입장권에 웃돈이 붙은 암표까지 등장했다.
재밌는 것은 꽝하이가 이적할 팀을 아직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꽝하이는 유럽, 일본, 한국팀의 제의를 받았는데 유럽이적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베트남 언론은 보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그의 프랑스 2부리그 파리FC 이적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적을 앞둔 꽝하이는 “어디로 갈지 아직 밝힐 수 없지만 더 수준 높은 환경에서 배우고 도전하고 싶다. 도전을 받아들이고 싶다”며 해외이적을 강력히 원했다.
꽝하이는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대표팀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해외리그서 성공한 베트남 선수가 많지 않은 가운데 꽝하이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