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가 이번 주말 결혼한다.
페이지식스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토요일(9일)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가족 저택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니콜라 펠츠는 스타일리스트 레슬리 프레마의 도움을 받아 여러 벌의 발렌티노 드레스를 입고 브루클린 베컴과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관계자는 "니콜라는 레슬리를 신뢰하고 있다. 그녀의 드레스는 발렌티노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지만, 레슬리는 그녀가 액세서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헤어와 화장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돕는 사람"이라고 데일리메일에 말했다.
그런가하면 니콜라 펠츠는 "나는 특정한 웨딩 드레스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발렌티노와 함께 있는 것을 찾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완벽한 핏과 패브릭을 찾는 것과 같은 창조적인 과정이 즐거웠다"라고 전한 바 있다.
앞서 소식통들은 니콜라 펠츠가 브루클린 베컴의 어머니인 빅토리아 베컴이 만드는 드레스를 입을 것이라고 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 다만 빅토리아 베컴이 결혼식 의상에 어떻게 관여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 베컴은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의 장남이며 니콜라 펠츠는 영화 '아워 하우스',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드라마 '베이츠모텔'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니콜라 펠츠의 아버지는 트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 넬슨 펠츠다.
두 사람의 만남은 '금수저'들의 만남으로도 주목을 받았던 바다. 과거 미국 매체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데이비드 베컴-빅토리아 베컴 부부의 재산은 약 9억 달러(한화 약 1조 원), 넬슨 펠츠의 재산은 16억 달러(약 1조 9000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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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니콜라 펠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