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비우스’를 연출한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미국 영화 평론가들의 비평에도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남겼다.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은 5일(현지 시간) 미국 영화매체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평론가들의 일부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 “나는 항상 더 나은 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내 모든 영화는 내가 정말 자랑스러워하는 부분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연출한 ‘모비우스’(수입배급 소니 픽쳐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 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1971년 출시된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다.
현지 시간으로 4월 1일 북미 개봉한 ‘모비우스’는 개봉 첫 주말 3910만 달러(한화로 476억 2380만 원)의 수익을 냈다.
한편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은 ‘바빌론의 재앙’(2004) ‘세이프 하우스’(2012) ‘차일드44’(2015) ‘이지머니’(2016) ‘라이프’(2017) 등의 영화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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