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젠지를 꺾고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10회 우승을 차지했던 스프링 결승전이 한국 LOL e스포츠 최다 시청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e스포츠 통계 사이트 ‘이스포츠 차트’는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결승전 T1-젠지 경기의 시청 통계를 공개했다. ‘이스포츠 차트’는 인터넷 공식 중계들의 ‘최고 시청자 수’ ‘누적 시청 시간’ ‘평균 시청자 수’ 통계를 측정・분석하는 기업이다.
T1의 10번째 우승, 젠지의 통합 팀 구성 이후 첫 우승이 가려지는 대회인 만큼 이번 결승전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결승전 ‘최고 시청자 수’는 137만 4155명에 달했다. 종전 최고 기록인 131만 5849명(담원-T1의 2021 서머 시즌 결승전)보다 약 6만 명이나 많았다.
엄청난 수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T1은 LCK에서 독보적인 10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T1의 간판스타 ‘페이커’ 이상혁은 T1의 10회 우승과 모두 함께하며 한국 LOL e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또한 T1은 스프링 시즌 ‘최고 시청자 수’ 부문 1~3위에 랭크되며 남다른 인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스프링 시즌 챔피언에 오른 T1은 오는 5월 10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상반기 국제대회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현재 MSI 출전 팀은 LCK 우승 자격으로 T1만 한 자리를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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