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람은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 등 학교 폭력 피해자였다."
데뷔도 전부터 시끌벅적하다. 하이브의 최초 걸그룹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그룹 르세라핌 멤버 감가람이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받게 됐다. 데뷔 발표 후 얼굴이 공개되면서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김가람의 학교 폭력 의혹을 지적하는 글들이 게재되기 시작한 것.
하지만 소속사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김가람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지만, 실제로는 피해를 당했던 것이 확인됐다. 소속사 측은 미성년자인 김가람이 악의적인 허위사실에 언급되는 것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예고, 아티스트 보호에 나섰다.
5일 하이브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김가람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서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하이브 측은 “최근 제기된 의혹은 해당 멤버가 중학교 입학 후 초반에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들을 교묘히 편집하여 해당 멤버를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며, 일각의 주장과느느 달리 해당 멤버는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은 소문과 사이버불링 등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특히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들까지 유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몇 년 연예계에서 학교 폭력 의혹은 자주 거론되는 문제다. 최근 몇 년 동안 연이어 폭로가 터지면서 활동을 중단하고 팀에서 탈퇴한 연예인들도 많다. 수많은 폭로에서 누군가의 학교 폭력은 사실로 드러냈고, 또 일부는 악의적은 루머로 밝혀지기도 했다.
김가람은 데뷔 전부터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곤혹을 치르게 됐다. 현실에선 피해자였지만, 교묘한 편집으로 가해자가 되면서 불필요한 논란에 이름이 언급된 것. 학교 폭력은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사안이기에 소속사인 하이브 측에서는 이에 대해 확인 절차를 철저하게 거치며 소속 아티스트 보호에 나섰다.
하이브는 미성년자인 멤버에 대한 인격모독적 내용이 포함된 만큼 선처 없이 강렬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브 측은 “이번 의혹이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악의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보고, 본 사안과 관련된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쏘스뮤직이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라며, “현재 제기된 의혹은 이제 데뷔를 앞둔 연예인 이전에 아직 미성년자인 멤버에 대한 인격모독적 내용을 담고 있어 이를 제기한 주체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악성 루머로부터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팬들 역시 악의적인 루머에 언급된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seon@osen.co.kr
[사진] 쏘스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