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연 눈에 띄는 두 팀은 그랜드파이널 첫 날 1, 2위를 나눠가졌던 광동과 다나와였다. 둘째 날도 광동과 다나와의 각축전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그랜드파이널 세 번째 치킨을 챙긴 광동이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2일차까지 선두 자리를 지켰다.
광동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2 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2일차서 두 번째 경기인 매치7 치킨을 포함해 34점(20킬)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1, 2일차 합계 91점(54킬)으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88점을 기록한 다나와(67칼), 기블리 e스포츠와 베로니카7이 87점과 68점으로 3위와 4위로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
앞선 1일차 두 번의 치킨을 획득했던 광동은 2일차 두 번째 경기서 세 번째 치킨을 신고했다. 로스 레오네스에서 출발한 광동은 북쪽 지역을 완벽하게 장악 한 뒤 다나와의 경합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무려 14킬을 포함한 24점을 추가하면서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첫 날 9위와 15위로 체면을 구겼던 젠지와 담원은 2일차 경기에서는 치킨 사냥에 성공하면서 6위와 9위로 각각 세 계단, 여섯 계단의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담원은 첫 경기인 매치6서 과감하면서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치킨을 따내면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지만, 이후 경기서 7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중간 순위 9위로 순위를 올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젠지는 네번째 경기인 매치9서 치킨을 사냥하면서 서부리그로 자리를 옮기는데 성공, 3일차와 4일차 순위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 scrapper@osen.co.kr